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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삶이 재미 없고지루하게 느껴질때

김창옥: 질문 읽어드릴깨요.전 사회 초년생입니다.요즘 너무 삶이 재미가 없습니다.그저 건물주가 되고 싶을뿐입니다.ㅎㅎ이하림이라는 분 손들수 있으세요?요즘 삶이 재미가 없으신분 사회나온지는 언제되셨어요?

관객:3개월됬고 구청에서 복지 소통가로 일하고 있어요.

김창옥: 강의?

관객:어어!!

김창옥:말은 까지 말아요..제가 20살은 많아보이는 데..복지소통과?

관객: 소통가!!ㅋㅋ

김창옥:ㅋㅋ차에 골프채있는데 근데 거기 들어가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관객: 근데 막상 일해보니까 공부한 거랑 많이 달라요.

김창옥: 근데 일은 재미있어서 했어요?

관객: 그냥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김창옥: 좋아요!!취업이 잘되니까 이하림님이 생각하는 재미는 뭐예요?

관객:음..그냥 욜로처럼 돈많이벌고 쓰면서ㅎㅎㅎ여행다니면서 나중에는 건물주로ㅎㅎㅎ

김창옥: 가장 최근에 죽빵 맞아본건 언제예요?빠따라든지.알았어요..이런 친구가 실제로 존재하는 군요..오늘아주 익사이팅하군요.오늘 누구랑 왔어요?

관객: 엄마랑 

김창옥:엄마가 오자고 했어요?

관객: 네!엄마가 오자고 했어요.

김창옥: 일단 이하림이라는 친구가 자기안에 있는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힘인거 같아요..그리고 외국에 있다온 거 같고 외국에 있었어요?솔직히?

관객:아니요!

김창옥:그럼 문제가 심각한데?

근데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결혼은 안해도 된다.사랑은 해봐라.사랑했는데 결혼이 안될수도 있고 결혼은 했는데 사랑이 없을 수도 있어요.흑백으로 이야기 할 순 없는데 사랑을 해봐라.근데 사랑을 해봐라!사랑은 내가 집중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했어요.사랑의 속성은 반복하는 것이라고 했어요.절대 일회적이지 않습니다.한국남자들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차에 뛰어들수 있냐고 물었는데 80%가 뛰어든다고 근데 이마트는 같이 못가겠다고 했어요.너3년이마트 같이가줄래?차에 한번뛰어들래?차에 한번 뛰어든들겠다.그리고 이마트같은 곳 같이 가자고 안했으면 좋겠다. 사랑의 속성은 두가진데 첫번째는 차에 뛰어드는 것도 사랑이고요.두번째는 일상에 지루한 것을 반복해내는 용기라고 했습니다.그래서 사랑은 일시적이지 않습니다.어느날 내가 널 봤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기가 어렵다는 거예요.정확히 말하면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는 거죠.일상의 지루함을 반복할 만큼 의미를 만나시거나 그러한 의지를 바칠만한 분야를 만나시기 추천드릴깨요.그리고 사랑의 중간은 일상의 비루함에 있어요.반복되고 판타스틱하지 않는 그과정을 지나야만 깊이 있는 것을 느낄 거예요.그때 건물이 있다면 더 좋고요.근데 그게 없다면?건물주의 또다른 고뇌를 알게 될거예요.세입자가 돈도 잘안내고 그래서 건물주도 피곤하고 내라는 세금도 겁나 많고 그러니 건물주가 되는 날을 스스로 속이지도 말고 무엇엔가에 속지도 않길 바랍니다.지금 젊었을 때의 삶이 없다면 나중에도 삶은 다음 단계로 도망갈 확률이 높습니다.오늘 분량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래요.오늘은 뭐가 제일 즐거워요?

관객: 오늘 엄마랑 같이 나온거요!

김창옥: 그래요.그러면 그것을 충분히 즐기고 누리면 될 거 같아요.오늘 먹을 밥은 오늘 먹읍시다.고마워요.솔직하게 이야기 해줘서 그 솔직함이 세상에 힘있는 사람이 될거예요.보통 사람은 이하림선생님처럼 솔직하지 않거든요.

질문2: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려면 어떻게?

김창옥: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의 핵심은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인거 같아요!근데 내가 나를 보는지가 되게 오염되는 것 같아요.무엇때문에? 내가 나를 보는지는 어릴 적 내 주변이 나를 어떻게 봐줬는지에 대해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거든요.내 부모님은 서로를 어떻게 대했는지?어떤 말을 들었는지?어떤 장소를 자주갔는지?이 모든 것이 나를 형성하는 연합적인 어떤 것이거든요.그러니 좋은 장소가고 좋은 영화보시기 바래요.산모처럼 드세요.좋은 것만 먹으려고 그러죠?애가 치즈케익 달라고 하네?지가 먹고 싶으면서!!아기는 전혀 그러지 않아요.자꾸 안좋은 것 접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아요.왜냐하면 안좋은 대상은 우리안에 안좋은 것을 끌어낼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삼가하기는 해야죠.우리안에 깊이 있는 것을 끄집어내니까.그러면 왜 좋은 것을 만나야 할까요?좋은 것이 우리안에 좋은 것을 끄집어 내고 성장하게 하기 때문에 

질문3: 인생의 낙이 무엇인가요?

김창옥: 지금 일주일에 5일 일하고 2일 쉬는 거죠?

질문자3: 아니요.프리랜서..

김창옥:무슨일을?

질문자3:필라테스

김창옥:회원이 마음에 안드는건?

질문자3: ㅎㅎㅎ

김창옥: 필라테스 언제부터 하셨어요?

질문자3:5년정도..

김창옥:그럼 그때가 시작된거 같아요..어떻게 살고 싶어요?사람은 내가 원하는 것이 있어야 

질문자3:저요? 무소유요...

김창옥: 또라이 같은데 저를 일단 공격을하고 너는 그렇게 사냐라고 하고 자!!무소유!!좋아요.자 그럼 선생님이 생각하는 무소유에 대한 정의를 해주세요..

질문자3:내가 놓고 싶은데 지금 갖고 싶은 것이 많아요.

김창옥: 왜 놓고 싶어요?

질문자3:그러면 지금 삶에 만족할 것 같은데 안가져봐서 그런 것 같아요..

김창옥: 음..그럴 수 있죠..오늘 여기는 왜왔어요?누구랑 왔어요?

질문자3:남자친구랑 남자친구가 엄청 좋아해서

김창옥: 그래서 저를 깐거 예요?제 완전 유소유야!오토바이도 있고 차도 있대!!저는 무소유라고 한적 없어요...저는 물질만능주의자 외모지상주의라고 분명히 밝혔어요.

저는 인간의 영혼 안본다고 했어요.근데 너무 젊은 나이에 득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때론은 욕망에 대해 반응도 해보라고 추천드릴깨요.그게 헛되고 허망할 지라도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집착하고 욕망을 갖는 본인을 심한 자기 검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조금 실수해봐도 괜찮다고 본인의 마음에게 바라봐줬으면 좋겠어요.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기의 마음에 고향에 돌아가려고 할꺼예요.너무 젊은 날에 득도하려고 하지 마세요.어느 정도는 철이 드는 것이 알맞는 것이고 젊은 나이에 너무 철이 들려고 애쓰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니 몇번 실수해도 괜찮습니다.잘못된 소비를 해도 괜찮고 그래야 세상도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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