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강의 삶을 견뎌낸다는 것(2)

 

 

시청자: 저희 아버지가 좀 사업을 하다가 잘 되지 않아서 어머니한테 막대해서 사이가 안좋아져서 아버지가 집을 나갔어요.그래서 어머니는 아버지한테 약간 믿고 왔는데 아버지한테 버림을 받으니까 충격이 컸나봐요.그래서 어머니 동생 삼촌이 아버지를 돕다가 일을 잘못돼서 감옥에 있을 거 같거든요. 그래서 어머니가 확 돌아 버린 거예요. 술을 먹으면 저를 붙잡고 막 머라 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화를 저한테 화를 푸세요.

김창옥: 아들이 한명이 에요?

시청자: 아니요 누나가 있는데 누나는 지금 집에 없고 저는 어머니와 대화하고 싶은데 대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싸움을 하다 보니까 집을 나가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아버지가 힘들어서 군대를 가려고 지금 집을 나왔어요. 대학교 근처에서 선배의 집에서 같이 살고 군대 갈 준비도 하고 혼자 살 준비도 하고 이러는 데 제가 너무 미안한 거예요. 좀 미안한 것예요. 어머니를 케어해야 제가 밖에 나왔고 그리고 어머니 싸우신 게 제 성적 때문에 많이 싸웠는데 재수까지 했는데도 성적이 안나와서 저 때문에 그런 것 같고 아버지가 계속 직장을 다니는데 가족들이 모르는 곳에서 살고 계시거든요. 아버지를 만나서 집에 들어오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저도 아버지를 더 이상 못 볼까 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머니가 어떻게 하셨으면 좋을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창옥: 오늘은 여기까지..근데 일단 친구가 아주 복잡한 상황인데 객관적으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엄청 마음이 건강하다는 거예요!저는 솔직히 친구가 이야기하는데 슬프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친구가 정말 괜찮네라고 생각해요.이렇게 슬프고 힘든 상황을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할 수 있다는 건?내가 함몰되지 않았다는 거예요!공부 못하는 건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진짜!저 공고나왔다고 했잖아요!나중에 친구가 잘하는 거에 몰두하면 되면 그러니 1번째 집안이 이렇게 된건 본인 탓은 아니다. 공부를 잘했어도 두 분은 싸우실 거예요!그러니까 대부분 착한 자식들은 부모가 싸우면 자기 때문이야라고 생각해요! 엉뚱한 근거 없는 생각이다. 착하니까 그런 거예요! 왜곡되게 착하니까! 그러니 본인 탓은 아니다. 그러니 이 문제를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면 이문제는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본인 탓은 아니다. 본인은 힘이 있다. 그러니 이 상황에서 벗어나서 본인의 일에 집중하면 좋겠다.

김창옥: 비행기에서 사고가 나요! 항공사분들이 잠시만 주목해주시고요! 앞에 옆에 뭐가 있습니다. 근데 아무도 보지 않죠.ㅋ거기에 보면 중요한 매뉴얼이 있어요. 비행기에서 객실에 산소에 이상이 생기면 떨어집니다.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는 누구부터?

다른 시청자:보호자부터 

김창옥: 그쳐! 보호자부터 씌우시고 아이에게 씌워주세요! 자! 본인이 못살면 엄마한테 산소호흡기를 씌워줄 수 없어요! 그러니 본인이 어떻게 하면 살지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우리 친구 목소리의 기운부터 20살의 목소리가 아니에요. 편하게 군대 가요!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자립하고 정신적으로 자립할 거에 집중해요! 영상편지를 한번 해요! 엄마한테 할래요? 본인한테 할래요? 아버지한테 할래요?

시청자:어머니! 제가 옆에서 케어를 해드렸으면 어머니가 좀 나아졌을 것 같은데 제가 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어머니 제가 아버지가 안 오셔도 제가 평생데리고 갈거니까 그리고 어머니 사랑합니다.아버지! 어릴 때 저는 아버지가 슈퍼맨인줄 알았습니다.이제 아버지가 슈퍼맨이 아니고 그냥 인간인것 압니다.힘드신 것 아니까 돌아오실려면 돌아와주세요!!

김창옥: 삶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 처럼 신이 없든 있든 신은 우리에게 내일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그러하니 우리의 시간은 한없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머!21살 청년에게 저런 사연이 어머!저때는 마냥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어도 문제를 갖고 있네?중요한 것은 문제 없는 삶이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해 우리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이것이 에너지가 되어서 우리의 삶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를 폭발하게 하는 불편한 융합이 될수도 있는 것 같아요.우리의 사연이 우리의 에너지가 되어서 우리의 삶을 움직이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노이시청자: 1분만 이야기!여기 이친구를 제주도 갔다가 하노이 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우리집에서 재우고 먹이고 티켓은 끊어줄 수 있어요!

김창옥:선생님 하노이에서 오셨다는 그분이예요?

하노이시청자: 제가 경락을 하는데 친구 어깨가 너무 굽었는 데 좀 피면서 마음도 펴졌으면 좋겠어요!

김창옥: 선생님 하노이도!!제주도갔다가 하노이도!!

포프리 사장:제주도 갔다가 하노이로 가는 걸로

김창옥: 제주도도 갔다가 하노이도 가실래요?

1부시청자:네!!

김창옥: 하노이에서 어떻게 오셨어오?

 하노이 시청: 지금 둘째아이때문에 마칠때까지 거기에 있는 건데 엄마마음인 것 같아요!딸이 하나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런 경우도 좋은 인연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창옥: 서프라이즈하네요!삶에 무슨일이 벌어질지모르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