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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이야기

김창옥 강연 :견뎌낸다는 것?

힐링하는 상담가^~^ 2021. 4. 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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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강연 :견뎌낸다는 것?

시청자:제가 지금 정신과를 3년 째 다니고 있어요.고등학교3학년때 갑자기 아무데서나 막 쓰러져서 검사를 싹했는데 이상이 없었거든요.그래서 정신과를 한번 가보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공황장애인 줄 알았어요.그런데 나중에 시간 지나고 보니까 우울증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고등학교 졸업도 간신이 졸업하고 대학교를 가서도 또 쓰러지는 거예요.그래서 자퇴를 하고 또 올해도 학교를 갔어요.   

김창옥:근데 어떻게 학교를 그렇게 자꾸들어가는 거예요?ㅋㅋ 자꾸 쓰러지고 저는 안쓰러져도 대학을 계속 떨어졌는데 나는 그게 더 궁금하네ㅋㅋ나는 한번도 안아팠는데 대학시험보고 쓰러지고 재수해서 또 떨어지고 자살한번 시도하고 난 엄청 많이 떨어졌는데 근데 두번째 학교에서 또 쓰러진 거예요?

시청자:네!올해 들어갔는데 또 쓰러진 거예요.계속학교를 가긴가는데 한달 정도 있다가 계속 쓰러지고 그러니까 학교를 다닌 수가 없는거 예요.점점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이제 강연을 다시하시기가 두렵다고 하셨잔아요?저는 이제 학교가 아니라 사회로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워져버린거예요.그것을 다알고 계시니까 의사선생님이 제주도에서 한 달정도 살다가 오라고 생각좀 정리하고 오라고

김창옥: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서 탁쓰러지는 건데 어떤 계기가 있었던거예요?

시청자:부모님은 잘모르실텐데 저는 집이 가장 힘들거든요.

김창옥: 어떤부분이?

시청자:아프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어떤 상황인가?생각해보니까 부모님이 주신 사랑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이렇게 된것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김창옥: 부모님이 사이가?

시청자: 사이는 좋은데 경제적인 이유로 떨어져있었어요.

김창옥: 부모님사이가 좋은 건 확실하고? 

시청자:아이가 3!!ㅎㅎ

김창옥: 순간 얼굴이 확 밝아졌네요그때 누구랑 살았어요?

시청자:저는 엄마랑

김창옥:근데 경제적인 어려움말고 정서적인 어려움은 없었고요?

시청자:그니까 저는 부모님이 신경을 잘 못써주니까 제 자신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았던 거예요.그래서 성적도 이정도 이상 무조건 받아야 되고 학교에서도 잘 생활을 해야되고 아프기 시작하면서도 아프면 안되는데 그래도 학교를 나가보려고 하다가 더 심해져 가지고

김창옥: 저는 조금 막내에다가 약간이기주의자에다가 애같은면도 있고 잘삐지고 그런 스타일이예요.아이!!새끼 연인으로 안맞난게 다행이다.피곤한 새끼구만.!

다른 시청자:찌질이

김창옥: 찌질이!!예!!맞습니다.저 찌질입니다.솔직해서 매력적이다.?멀리서 보면 매력이지만 가까이서는..저는 이런 스타일이예요.그런 스타일을 아는 순간 엄청 무기력하게 떨어져요.그러곤 자기를 비난하면서 야!근데 니가 무슨 이런일을 하냐?엄청 가증이야!그냥 니인생이나 똑바로 살아!그런 말이 들려요!땡겨놓은 돈이 있으니까 그것까지만 하고 그냥 사장님한테 못하겠다고 해야겠다.양심적으로 이 일은 못하겠다.내안에 이런 정신병자들이 가지는 자아가 되게 많은 거예요.내 마음에 의자에 누가 앉을 것인가?근데 저는 군대에서 너무 심하니까 너무 괴롭히고 그러니까 내가 여기를 나갈 수가 없잖아요.근데 나가고 싶어.그럼 공황장애와 폐쇄장애가 온다고 여기서 더 심각하면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성을 보이거나 자기스스로 자멸해버리는 거예요.근데 우리가 그것보다 더 힘든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손바닥을 뒤집는 구원자는 없는 것 같아요.

근데 그때 어떤 글을 읽게 됬어요.미국에 세인트 어거스틴에 조그만 포구가 있대요.그런데 어느날 갈매기들이 해안가에 떨어져 죽은 거예요.사람들이 역병인줄 알고 역학조사를 했는데 병이 아니고 알아 봤는데 100년전부터 포구를 했던 주로 새우를 잡아서 탁 털면 바다에 떨어진 새우를 쪼아 먹는거예요.사람이 잡은 새우 덕분에 사냥없이 편하게 살았던 거예요.근데 갑자기 포구를 사정에 의해서 옮겨버린 거예요.그러다보니 갈매기들이 갑자기 옮겨버리다 보니까 먹잇감을 잡지 못하고 아사한거예요.군대에서 그쪽지를 본거예요.아!!내가 지금까지 부모 덕으로 살았고 이제는 내가 나를 도와줘야 겠다.그러니까 마음이 조금 달라지더라고요.그러곤 여전히 힘들더라고요.자!!어떤 종교를 믿는다고 그 순간 삶이 바뀌지는 않아요.그런데 내 마음에 아주 작은 빛 같은게 살짝 들어오더라고요!아주 힘든 말이지만 이겨내려고 하지말고 견디면 좋을 거 같아요.이겨내려고 하다보면 오바가 되요.지금은 막이기려고 하지말고 지금은 견뎌내요.그게 힘을 제일 많이 쓰는 거예요.

김창옥: 근데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우리의 삶이 아직 우리를 놓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얼굴을 보고 내이야기를 하고 눈물도 흘릴 수 있는거 예요. 

 김창옥:모든 사람이 나를 잡아도 내가 나를 잡지 않으면 그 순간 모든게 끝나는 거예요!그러니 넘어져도 계속 견디는 삶을 포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다시한번 박수한번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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