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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문 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총 16명 - 히트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세가 여전히 강하다.우리나라에서는 좀 주춤했지만,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4월7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30만,사망자는 7만명이 넘는다.미국과 유럽은 코로나의 위용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인도 등의 신흥국은 제대로 된 통계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예로부터 인간을 대규모로 죽였던 바이러스는 신분 고하를 가리지 않았다.왕족이나 백성이나 귀족,귀족의 신하나 페스트나 천연두는 선별하지 않고 감염시켰고,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현재 코로나바이러스도 과거의 바이러스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코로나 확진을 받은 유명 정치인과 연예인 뉴스가 계속 등장하기 때문이다.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총리는 병세가 악화되어 집중 치료실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들려온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는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 위기로 몰아세웠던 중세 시대의 바이러스와는 다르다.더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가난한 사람은 코로나에 확실히 취약해 보인다.특히3가지점에서 코로나는 가난한 사람들을 더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183만 빈곤층의 '최후 안전망'… 수급대상 넓혀 '사각' 없애야[인사이드 ...

1.럭셔리한 사회적 거리두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치일 수 있다.바이러스에 죽기 전에 굶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뉴욕타임즈가 로케이션 분석 회사에 의뢰해 1,500만명 사람들의 이동을 추적했다.추적 결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강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 이후 소득 하위10%의 사람들은 소득 상위10%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거리를 활보한 것으로 나왔다.평소보다 50%덜 활동한 시기 또한 소득 하위10%인 사람들은 소득 상위10%의 사람들보다 3일 늦게 나타났다.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비용은 사회적 신분마다 다르다.경제적 여력이 없는 사람들은 바이러스를 피해 집안에만 있기가 힘들다.뉴욕타임즈가 말한 것처럼 집 안에 있는 것은 너무 럭셔리하기 때문이다.더 많은 이동은 당연히 더 많은 노출을 의미한다.가난한 사람은 코로나 사태에서 상대적으로 죽음에 더 노출될 수 밖에 없다.

2.코로나가 기저질환과 연합할 때

-최근 미국 카운티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쿡 카운티에서 의미심장한 데이터가 발표됐다.쿡 카운티에 사는 흑인의 비율은 23%이다.하지만 코로나 사망자 중 흑인의 비율은 무려 58%나 된다.쿡 카운티 중 시카고는 거 심하다.코로나 사망자 중 무려70%가 흑인이다.시카고의 흑인 비율은 29%이다.미 빈곤인구 4천 6백만, 17년 만에 최고 > 뉴스광장 1부 > 국제 > 뉴스 ...

-왜흑인이 더 많이 사망했을까?일리노이 대학 보건정책 머레이 교수의 말은 받아들이기 거슬리는 정보이지만, 놀랄 일은 아니다.흑인이 상대적으로 가난하기 때문이다.코로나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자이다.기저질환은 만성질환을 의미한다.가난할수록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치료의 질도 낮다.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상황이 심각해졌을 때 가난한 흑인들은 수준 높은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떨어진다.쿡 카운티만 그럴까?그렇지 않을 것이다.결국 코로나는 기저질환자가 가난할 때 더 치명적이다.

3.경제 후폭풍 그리고 자살 

-코로나바이러스가 관심을 받았던 초창지에 전문가들은 V자 반등을 예상했다.충격을 잠깐 받겠지만 금방 회복살 것이라고 본 것이다.충격을 잠깐 받겠지만 금방 회복할 것이라고 본것이다.전문가들은 스텝스에 바꿔 경제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에 비교했다.하지만 지금은 대공항과 비교하고 있는 실정이다.유럽,미국 등 선진국들은 물론이거나와 남미,인도 등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져나가면서 글로벌 경제가 대공황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불확실성이 너무 심한 탓에 정확하 예측을 할 수 없지만, 미국의 실업률 대공황 당시의 25%를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망가지면서 물동량이 급감하고 있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 세계 내수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다.경제가 이렇게 힘들면 자산이 없는 저소득층에는 직격탄이다.돈 있는 사람이야 자산과 소득이 좀 날아가겠지만 저소득층은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그리고 경제적 빈곤은 가끔 상상하기도 힘든 비극을 낳게 된다.바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다...

-죽는 사람은 말이 없기에 극단적 선택에 관한 연구는 쉽지 않다.그래서 보통 죽고 싶은 생각이나 시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한다.우리나라에서 노인6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경제적 스트레스와 소득 불평등에 대한 인지가 죽고 싶다는 생각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확률이 OECD중 1위이다.왜일까?노인빈곤율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 노인상대빈곤율은 OECD평균의 4배에 달한다.젊은 사람들의 극단적 선택도 경제적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미국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빈곤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지역의 젋은 사람들보다 극단적 선택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왔다.빈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밝힌 연구는 아니지만,젊은 사람에게 빈곤과 극단적 선택 간의 관계가 밀접함을 드러내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코로나가 진정된다고 해도 경제 상황은 당분간 더 어려울 것이다.앞서 살펴본 사실들을 직시할 때 코로나바이러스로 생존의 위협받는 이웃들은 진정한 마음으로 볼 수 있고,그들을 더 절실하고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우리의 관심이 코로나의 마수를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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